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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X

PM. X 는 시각을 나타내며 10시의 꿈꾸는 소녀들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현대 사회 속 어리고 예쁘고 젊음으로 포장된 20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자유’를 여리고 순수한 이미지로부터 출발해 강하고 거친 느낌까지 재해석 하여 의상을 디자인했다. 
이는 강하고 거친 느낌의 데님과 가죽 원단, 여성스럽고 귀여운 레이스 원단을 믹스매치 하여 표현했다. 무채색의 가죽 원단과 레이스 원단, 홀치기염 으로 염색한 데님 원단을 아이템 속에 함께 표현하였다. 데님 원단에 두 가지 색상으로 염색을 한 후 물방울을 조금씩 떨어뜨려 낸 물이 번진 듯한 무늬는 물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며 하나의 텍스타일로 완성 되었다. 이는 자유로움 속 유동적이고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현재 트렌드를 쫓아가면서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선보인다. 
디스트로이 진에서 영감을 받아 데님을 찢고 원단 끝을 한올씩 풀어 생긴 디테일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반항하며 나 자신을 표출하는 자아를 묘사하였다. 전체적으로 펑크한 이미지를 중심으로 전개한 디자인은 강하고 거친 느낌과 동시에 발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도 엿보인다. 이러한 캐릭터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의 ‘할리퀸’과도 닮아있다.  

송채은 / Song Chae Eun / grave_no@naver.com